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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SNS로 찾는 ‘미식 여행’의 모든 것

by cscohlove 2025. 7. 2.

 

맛집 탐방, 이제는 SNS가 출발점!

“맛집은 네이버 검색?” 이제는 옛말입니다. 요즘 MZ세대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서 먼저 눈으로 먹고, 그다음 방문을 결정합니다. ‘인스타 감성’, ‘먹방 성지, ‘해시태그 맛집’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이유입니다.

MZ는 맛 그 자체보다 ‘경험’과 ‘공유가치’를 중요시합니다. 먹는 행위가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콘텐츠 소비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MZ들이 어떻게 SNS를 활용해 미식 여행을 계획하고, 왜 ‘인스타 핫플’을 좇는지, 그리고 실제 인기 핫플 유형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식 여행의 모든것

 

MZ의 맛집 선택 기준, 알고리즘이 결정한다

과거에는 블로그 리뷰나 TV 맛집 프로그램이 정보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콘텐츠가 맛집을 결정합니다.

 MZ의 SNS 맛집 검색 방식 3단계

  1. 1차 탐색 : 해시태그 / 쇼츠 / 릴스 검색
    • #서울맛집 #카페투어 #홍대디저트 등 키워드 기반 탐색
    • 10~30초 짧은 영상으로 공간 분위기, 플레이팅, 메뉴 확인
  2. 2차 필터링 : 스크랩·저장 기능
    • '맛있어 보이는 곳'은 바로 저장.
    • 친구들과 DM으로 공유하거나, 나만의 ‘맛집 폴더’ 생성
  3. 3차 결정 : 후기 검증 → 직접 방문
    • 간단한 구글/네이버 후기로 맛·서비스 확인
    • 방문 후 인증샷 업로드로 또 다른 SNS 콘텐츠 생성

 이처럼 SNS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미식 소비의 방향을 설계하는 네비게이션이 되고 있습니다.

 

먹는 것도 콘텐츠! SNS용 ‘미식 경험’이 중요하다

MZ에게 음식은 그 자체보다 ‘찍히는 가치’가 중요합니다. 맛보다 중요한 건 ‘감성’, 그리고 ‘화면발’입니다.

 MZ가 선호하는 맛집 유형은?

  1. 비주얼 승부: 감성 카페 & 디저트 숍
    • “색감이 예쁜 음료”, “플레이팅이 예쁜 브런치”, “그릇까지 감성”
    • 예시: 서울 연남동 '버터북스', 성수동 '할아버지공장카페'
  2. 공간 경험: 복합문화형 맛집
    • 카페+서점, 음식점+공방 등 이색 공간에 끌림
    • 예시: 을지로 '카페안녕인사동', 부산 '팔레트도넛'
  3. 스토리가 있는 집밥 맛집
    • ‘할머니가 해준 밥 같은 느낌’, ‘로컬 식재료 사용’ 강조
    • 단순히 화려한 음식보다 정서적 만족감 중시
  4. MZ 여행지 = 먹방 성지
    • 제주도, 강릉, 전주 등은 이제 미식 목적지
    • SNS에 잘 나온 음식 + 그 지역 고유 감성까지 챙김

 음식보다 ‘장소+경험’이 핵심인 이유?

  • “여기 다녀왔어”라는 경험 소비가 곧 자산
  • 디지털 자아(프로필, 스토리, 피드)의 일부로 작동
  • 맛집 인증샷이 소셜 존재감을 강화하는 수단

직접 가본 SNS 핫플! 먹방 성지 3선 소개

① 성수동 ‘언더프레셔’

  • 위치: 서울 성동구
  •  특징: 대형 창고형 감성, 라떼아트·디저트 비주얼 끝판왕
  •  SNS 반응: “사진 100장은 기본”, “감성 카페 성지”

② 강릉 ‘보사노바커피’

  • 위치: 강원도 강릉
  •  특징: 탁 트인 바다뷰 + 원두 로스팅 퍼포먼스
  •  SNS 반응: “파도 소리와 커피 향의 조합이 예술”, “브이로그에 꼭 등장”

③ 제주 애월 ‘몽상드애월’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  특징: 바다를 품은 루프탑, 디자이너 브랜드 감성
  •  SNS 반응: “여긴 그냥 영화 세트장”, “인생샷 건질 확률 100%”

이처럼 ‘미식 여행’은 단순히 맛을 즐기는 것을 넘어, 감성·경험·기록을 아우르는 문화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MZ의 미식 트렌드는 ‘공유 중심형 소비’다

MZ세대는 더 이상 "어디가 맛있어?"가 아닌, "어디서 찍으면 예뻐?", "어디가 분위기 좋아?"로 묻습니다.

이들에게 맛집은 ‘먹는 공간’이 아니라, ‘보여주는 콘텐츠 공간’입니다. SNS는 음식 탐방의 시작이자, 여행을 계획하는 실질적 지도 역할을 하며 맛뿐 아니라 스토리, 디자인, 공간감, 감정까지 연결합니다.

앞으로의 미식 트렌드 키워드:

  • 비주얼 미식
  • 경험 중심 소비
  • SNS 감성 필터
  • 로컬+글로벌 퓨전화